그냥 이글루 쓸래요 =ㅅ=;
by kiz†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메모장
이글루 파인더
포토로그
rss

skin by 꾸자네
광화문 교보빌딩 라브리 프렌치 레스토랑
어제 저녁 원래 가려던 덴 전화해보니 만석이래서... 급히 이곳 저곳 찾다가 우리 회사 근처로 슝 갔음.

역에서 코앞이야! 교보문고 건물 2층!! 배터지게 먹고 책이나 사자!

라는 의도였으나

풀코스 요리를 시켜보고 (인당 85,000)

먹느라 바빠서 다 먹고 지쳐버려서 그냥 얌전히 집에 들어가버린 날.

7시에 들어가서 8시 40분쯤에 나온듯.

.. ..




광화문역 교보빌딩 2층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대충 이런 분위기... 연인끼리 오기보단 그냥 회사 접대용 느낌;

은식기들이랑 면보?!

물잔과 와인잔

가장 먼저 내다주는 무염버터

그리고 빵~ 개인적으론 화이트 빵보단 옆에 통밀쪽 빵이 더 괜찮았음.

생선살 회 뜬 것; 식감은 광어회 같은데.... 올려져 있는 소스가 새콤달콤하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리고 나오는 게살 에피타이져. 상큼하니 괜찮았음. 게살이랑 아보카도랑...

... 와인 이름은 기억 안나고, 까베르네 쇼비뇽 종으로 만들었다고 들었음. 맛있었음.

그리고 또 나오는 푸아그라랑 사과등 과일 소스와 파이... 메뉴는 서버님이 주문을 급하게 받는 식이라 사진 못 찍어서 메뉴 명 모름 ㅠㅠ; 저게 처음에 차가운게 있고 뜨거운게 있다는데, 처음에 차가운 걸로 시키려다가 서버가 막아서 뜨뜻한 것 시켰음.

바삭한 파이랑 달달한 사과소스가 거위 간의 그 농후하고 느끼한 맛을 중화시킴. 딱 한입 만 먹으면 맛있음; 문제는 계속 먹다보면..... 느끼해서... 남은거 남친 준듯; 원래 간요리 잘 못먹었음........... 파이랑 사과소스는 정말 좋았다는.... ...


그리고 나오는 양파스프~ 이건 정말 먹어보고 싶었음; 양파를 푹 끓인 상태에서 위에 치즈가 사르르...

한입 뜨면, 치즈랑 몽글해진 양파. 먹어보면 달달하고 부드러워서 좋다. 이거 만드는 레시피 좀 찾아봐야지;


여기 까지 먹고 음식이 자그마하게 나오는지라 딱히 배가 차는 느낌이 안 들었음; 인터넷에서 시식 평 찾아보니 양이 적어서 풀코스를 먹어도 집에서 밥을 더 퍼먹는다 등등 - -; 이야기가 많았기도 하고... 그래선지 어 증말 배 안차네 ㅎㅎㅎ 요러고 있다가,


메인 메뉴가 나옴. 농어 스테이크. 농어를 바삭하게 구워서 발사믹 같은 느낌의 소스와 야채들이 있더라.
기름기 없이 바삭하게 구워서 평소에 생선 껍질 안좋아했는데도 다 먹었음. 옆에 절인 말린 토마토도 맛있고, 사진엔 뿌옅게 나왔지만 감자도 살짝 달달한 맛이 좋았음...

남친이 시킨 양갈비 스테이크. 양갈비살을 서버가 갖고 와서 우리 테이블에서 잘라주면서 서빙하신다. 양갈비살 뒤에 있는 연두색 젤리같은 건, 저런 녹는 식감의 젤리같은 것에 민트가 섞여 있더라;;

물론 원래 소고기 못 먹는 나에게 양고기도 부담스러운 음식인지라 맛은 못봤음....

메인 메뉴 먹을 때 딸려나오는 샐러드. 치즈가 맛있었음!!

헛헛했던 배가 메인을 한 두입 먹으면서 부터 배불러서 환장할 뻔 했심미다.
남친은 그냥 배가 부를 정도는 아니라는데, 난 헉헉대며 먹었음... 원래 자주 가던 음식집 들에서 코스요리 먹으러 가면 항상 스프와 빵과 샐러드만 먹어도; 배가 부름이 자주 느껴졌던 나에게 (그래도 끝까지 다 먹음) 이 가게는 역시 배가 안차!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먹고, 메인을 접하니;

조낸 배불러염, 얕봐서 죄성...

이런 생각이 들었음.

메인을 다 먹으면 나오는 디저트. 산딸기소스 위에 금가루가 뿌려져 있고, 누룽지 비슷한 과자에 작은 마카롱과 과일, 그리고 딸기와 오렌지,키위, 케익.

케익의 뒷면. 딸기 치즈 케익인듯한데, 치즈크림은 정말 맛있었으나 겹겹이 샌드되어있는 딸기 소스, 저 접시 뒤편으로 보이는 소스가 환장하게 달음;;; 너무 달았음; 내가 단 걸 못먹는건가?; 그건 아닌듯 하오만 - -;;

디저트와 같이 나오는 커피. 남친은 홍차 시켰는데 홍차를 뺏어 먹어보니 꽤 맛있었어서 커피시킨 걸 후회했음...

그냥 무난했던 커피였어서...


전체적인 소감은 데이트용보다는 비지니스용;
서버분 들 친절하심. 근데 메뉴 고를 땐 좀 기다려주었으면 함... 바로 테이블 옆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어서 부담 스러웠음.
요리 맛 자체는 좋았음. 근데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니 내가 계속 채식하고 살아선가;

맛이 농후하고 느끼한 감이 있었음. 원래 서양 음식이 좀 그렇지만;

그러니까, 딱 비지니스 일로 회사 법인 카드 긁을 때 거하게 먹고 놀기 좋음.
계산할 때 보니 좀 짱이었다는...


by kiz† | 2008/02/20 07:17 | 음식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tsuzuki.egloos.com/tb/171499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Meriel at 2008/02/20 07:39
그래도 좋았겠다 흑흑
나도 프렌치...;ㅁ; 흑흑
Commented by 카군 at 2008/02/20 10:45
계산서가 좀 짱이었음
스슥
Commented by still at 2008/02/20 12:56
다녀오셨군요! 계산서는 정말 좀 짱이었을듯도...ㅠㅠ;;
갑자기 바꿔야 하는 가게, 새로 갈 잘 잡으신 듯 해서 다행이에요. 저도 저 양파스프 먹고싶네요ㅠㅠ
Commented by 하느니삽 at 2008/02/20 14:14
여기 가격대 성능비 떨어지는 대표적인 레스토랑 중 하나죠.
Commented by kiz† at 2008/02/20 14:21
머라이얼 / 근데 비쌌음 매우...
카군 / 미안하오 - -;
김스틸 / 근데... 계산할 때 안습...ㅠㅜ;;;;; 한동안 저렴하게 먹고 살 생각...
하느니삽 / 네 뭐 아무래도 가격이 너무 쎄서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