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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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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읍시다.

지난 주 내내 외식이 주를 이어서 얼굴에 뭐 나고 아랫배가 팅팅해지는게, 나름 위기 위식을 느껴서
다시 집에서 좀 해먹으려고 노력해봄.

석가탄신일 주말연휴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했던 요리 몇개 빼고 올림..

하지만 그래봤자,

먹는 양이 안 줄면 별 차이 없다능... ㄱ-

그래도 몸엔 더 좋을테니 흐;

국제 주류 박람회 가기 전에 든든하게 먹어야 한대서 저렇게 차림..
아 물론 계란은 내가 안먹음.

옥수수 스프에 파슬리 가루 뿌리고, 식빵을 구운 뒤 파프리카가 다져져 있는 치즈와 곁들인 다음에,
그 날 전날 먹었던 버섯 씬피자. 피자앤 와인의 풍기 피자인데 양송이와 표고버섯을 레드 와인 소스로 조리 한 다음 도우 위에 치즈와 함께 토핑한 것. 피자앤 와인에서 레드 와인이랑 먹기에 가장 맛있는 피자 안주라고 생각함..
샐러드는 그냥 발사믹식초 + 올리브 유랑 걍 야채들

브런치 스타일. 아침에 저렇게 이빠시 먹고 술을 미친듯이 마셨음; 그래도 취한걸 보니 저렇게 안 든든하게 먹고 갔다간 죽었을지도;


쫄면 면사리가 있어서 집에서 남아 도는 당근과 양배추와, 상큼하고 차가운 물김치 야채들 (무 배추?)을 썰어서 고명으로 얹은 쫄면. 콩나물은 집에 없었기에 그냥 저렇게 해먹었음.


버섯 전골. 표고버섯, 새송이 버섯, 팽이 버섯, 느타리 버섯 등을 넣었음... 바닥에는 양배추와 배추와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채수를 넣고 끓인 다음에 두부와 버섯들과 양념장을 위에 올리고 끓인 후 대파와 마늘을 넣고 조금 더 끓이고 먹음.


연두부 요리.. 뒷쪽에 있는 두부 뭉개짐은 꺼내다가 깨뜨려버렸고 ㅠ ㅠ;
아무튼 싱싱하고 건실한 대파를 얇게 썬 다음에 과일 초, 간장 , 레몬즙 , 조청 , 깨소금 , 마늘 , 들기름 을 넣어서 대파 샐러드를 만든 후 두부 배열을 윗 사진 처럼 해놓고, 중간에 남아도는 빈 공간에 대파 저민 것을 소복히 올리며 양념장을 부으면 완성.
상큼 달콤한 양념장과 그 양념에 버무려진 차가운 대파의 아삭아삭함과 두부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좋았음.


장어구이 하듯이 가지, 애호박 구이.
일단 올리브유나 포도씨 유를 후라이팬에 두른 후 저 야채들을 살짝 구워냄.
매콤한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 장을 김 솔로 바른 이후 다시 기름없이 담박하게 구워내면 됨.
구운 야채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음.


이건 수요일날 싸간 도시락 반찬...
두부를 소금에 절인 후 물기를 뺀 다음에 기름 없이 두부 수분으로만 구워내고, 대파에 소금을 살짝 뿌린 뒤 들기름에 구워냄.
팽이버섯도 마찬가지. 그리고 지난 번에 만들어 놓았던 오이지도 같이 도시락으로
밥은 언제나 처럼 잡곡밥...

이거 뭔 건강 웰빙.. ㅠ ㅠ;


뭐 아무튼, 내가 사고 싶은 식재료를 인터넷에서 파는 곳을 알게 되어서 질렀음.. 주문한지 두시간 만에 택배사에 보내서 빨리 받을 수 있어서 좋았음.

궤짝(?)을 열어보니 주문했던 것들이 와르르, 두근두근

사실 생 바질 잎이랑 루꼴라 잎 사려고 그리 웹서핑을 하다가 알아낸 곳...
엔젤헤어 파스타 면들과 바질 여러 박스와 (저 흰것들 나열된 것), 봉지 안에 들어가 있는 루꼴라, 파마산 치즈 , 바질페스토 , 냉동 아스파라거스 , 냉동 야채 믹스 , 허브잎...(타임이던가; )

신나하면서 냉장고 정리를 했음


아무튼 그래서 만든 바질 페스토 야채 파스타
냉동 야채 믹스를 바질 페스토와 허브 솔트, 심심해서 토마토 썬 것을 추가해서 마늘을 튀긴 올리브 유에 볶은 후 그 마늘과 저 야채를 투입해서 볶은 후에 삶은 엔젤 헤어 파스타를 넣고 볶음. 짭짜름한 파마산 치즈가루를 좀 뿌리고, 루꼴라 잎도 다져서 넣어서 살짝 볶으면 완성. 위에 생 바질 잎 올려보고...

난 좋은데 룸메는 너무 담박하고 깔끔하다고 토마토 소스 내놓으랜다 엉엉...

아무튼 자주 해먹을 듯


이건 방금 먹은 오늘의 도시락. 위의 스파게티와 비슷하게 요리하는데 면이 아닌 밥이라능거...
밤에 만들어놨다가 그대로 싸가니 좀 식감이 안 좋아진듯.



뭐 아무튼 빠진 사진도 좀 많지만, 저렇게 쉴새 없이 먹고 다녀서 요새 무서운 마음에 체중을 안 달았는데...

오늘 아침에 "그래 넌 좀 -_- 과식을 안 해야할 필요가 있어!" 라고 다짐해서 충격 요법으로 체중을 달아 보았으나...
평소보다 더 줄은듯?;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

그래서 안심한 나는 조만간 또 달릴듯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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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z† | 2008/05/15 12:55 | 음식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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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wish at 2008/05/15 13:01
ㅋㅋㅋ 다행이야.

밥을 먹은 직후에 봐서......
Commented by 하이염 at 2008/05/15 13:38
저두 밥먹은 후에 봐서 다행.. 에휴,.
Commented by DEMON13 at 2008/05/15 14:49
자기야..나 밥 좀 해줘....
Commented by kiz† at 2008/05/15 15:29
D.wish / 흥; 밉다;;; 김밥쟁이..
하이염님 / ㅎㅎ 점심시간에 올리다보니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앞으론 좀 일찍;
데몽 / 흑 담달 되면 놀러와 ㅠㅠ;;
Commented by 춘! at 2008/05/15 18:57
저 냉동야채 진짜 유용하게 쓰이겠당..ㅠㅠ 저 파란봉지 스파게티 9분짜리 내가 매번 사먹는거랑 똑같은거!! ㅋㅋ
Commented by 빙♡ at 2008/05/15 19:37
와, 너무 대단하세요~
밥을 먹은 직후에 봐서 저도 왠지 다행...(...)

저, 혹시 궤짝으로 재료를 사신 곳은 대체 어디인가요? +_+
Commented by Zero at 2008/05/15 23:21
어얽 배고파진다... 뭐 좀 먹어야지 ㄱ-
Commented by kiz† at 2008/05/16 00:06
춘! / 응응 괜찮아 씹히는 식감도 괜찮공 ㅋㅋ 저 브랜드가 좀 많더라 ㅎㅎㅎ
빙♡님/ http://spworld.co.kr/ 라는 곳이에요, 저 아이스 팩 + 박스를 구배하시면 저런 궤짝으로 옵니다 ㅎㅎ
멸치 / ㅋ 돈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해먹으려고 하지만 왠지 나중엔 별 차이 없을듯한 간지;;;
Commented by easyeats at 2008/06/09 00:31
역시 집에서 해먹는게 짱이예요.
Commented by kiz† at 2008/06/09 00:41
넹넹, 뒷정리를 성실하게 해주는 사람만 있다면, 외식의 빈도가 90퍼센트는 줄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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